그린캠퍼스, 그 중심에 선 우리 대학

김학진 실장(홍보실)

최근 녹색 성장을 위한 변화의 바람 ‘그린캠퍼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우리 대학이 주목받고 있다. 2014년에 이어 올해 또 다시 ‘그린캠퍼스’로 선정된 우리 대학은 지역을 넘어 전국의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캠퍼스 사업은 대학이 지속가능사회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 교정 조성, 미래 친환경인재 양성, 대학 친환경 문화 확산 등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 온실가스 다량 배출원 중 하나인 대학들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앞서 2014년 그린캠퍼스에 선정됐다. 2017년에는 그림캠퍼스 우수사례대학에 이름을 올리며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그린캠퍼스’ 선도대학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린캠퍼스 사업 선정에 앞서 우리 대학은 친환경캠퍼스 조성을 위해 수년 전부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교내 곳곳에 태양광 판넬을 설치해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인 1.4㎿급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또, ‘충청북도자연학습원’을 위탁 운영함으로써 연간 2만 여명의 학생들에게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환경과 보건’, ‘환경보건학’, ‘녹색시민’, ‘녹색 사회’ 등의 친환경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여 친환경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캠퍼스 부지면적의 13%를 잔디광장으로 조성해 지역 대표 그린테마 공원으로 지역민과 대학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전력에너지 절감 및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현식 그린캠퍼스사업단장은 “우리 대학의 그린캠퍼스가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휴게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교내 산책길을 이용한 올레길을 만들어 그린캠퍼스 투어 코스를 계획하고 있다”며 “또한, 충북도내 18개 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인벤토리 구축과 기반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10월 29일, ‘저탄소 그린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방안 수립’을 주제로 한 제2회 에코그린캠퍼스 활성화 포럼을 개최해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충북 및 전국대학의 친환경캠퍼스 확산 및 정착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