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맞춤형 교육으로 현장 전문가 만들기!!

김병춘 계장(산학협력과)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해마다 2~4%씩 증가하고 있고 수입차는 지난해 보다 10% 증가했다. 수입자동차의 판매량 증가로 수입자동차 딜러사들이 자동차 관리를 위한 서비스센터를 계속하여 증축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우리 대학 자동차과에서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수입자동차정비반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수입자동차정비반 학생들이 사회맞춤형 현장 전문가로 성장하기위한 두 개의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수입자동차정비반은 외국브랜드인 벤츠, BMW, 폭스바겐, 제규어, 랜드로버의 공식 딜러사와 국내 업체인 현대, 기아,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총 9개 기업들이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소개 과정은 자동차 정비 전문인력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할 자격증 취득 특강 프로그램이다. 협약기업 취업 시 현장적응능력 제고와 정비능력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약반 학생들은 자동차정비 기능사 실기특강과 자동차정비 산업기사 특강에 각각 100시간씩 참여했고 기계정비 유지보수 관련 실무기술 습득을 위한 기계정비산업기사 특강 프로그램에도 48시간 수료했다. 해당 특강의 특정과목은 기업의 현장전문가가 직접 강의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현장의 직무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정비기능사 15명, 자동차정비산업기사 7명, 기계정비산업기사 3명으로 총 25명의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특강은 정규 교육과정 외 시간에 운영하는 비정규 프로그램으로 교수, 기업 전문가, 참여 학생 모두가 이루어낸 결과이다. 일반 학생들의 국가자격증 취득률이 낮은 것과 비교해보면 25명의 국가자격증 취득은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소개 과정은 ‘현장 미러형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협약기업이 직접 주관하여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평가하는 협약기업 중심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더클래스 효성을 비롯한 4개 협약기업에서 벤츠모바일 아카데미, BMW 단기 현장직무, 폭스바겐 단기 현장직무, 현대기아자동차 단기 현장실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기업 현장전문가가 기업현장에서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참여 학생들의 현장직무 이해 및 습득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더클래스 효성의 벤츠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실습차량 및 교보재 등 실습환경과 우수학생 장학금 수혜, 독일 벤츠본사 현장견학을 지원하고 있다. 수입 자동차정비반에서는 협약기업 중심의 현장미러형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협약기업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맞춤형교육사업단은 앞서 소개한 협약반별 맞춤형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과 협약기업 중심의 현장미러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 혁신적인 교육방식을 접목한 다양한 협약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으로 협약기업과 학생이 만족하는 현장 전문가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